부수입, 부업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매우 뜨겁다.
직장인뿐 아니라 가정주부, 학생, 노인들까지
N잡이라는 이름 아래 뜨겁게 돈에 대한 욕구를 숨김없이 불태운다.
나 역시 프로듀서라는 본 직업외에도 현재 리뷰 유튜버라는 이름을 달고 있고
강사, 프리랜서 등으로 부수적인 수입을 얻고 있다.
최근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과 지식을 다양한 루트로 콘텐츠화 하는
파이프라인구축하기! 라는 이름으로 다들 분주하게 능력을 뽐내고 있다.
나 역시 많은 길라잡이 영상과 블로그 등을 보고 지식 콘텐츠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내가 선택한 것은 PDF 전자책 쓰기다.
출판이 당장 필요없고 워드나 한글프로그램으로 쉽게 작성이 가능하다.
시중 인쇄되어 판매되는 책처럼 인쇄비, 출판비, 홍보비 등이 들지 않아 좋았다.
내 노력만으로도 나의 지식이 판매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신선했다.
이 책을 만들기 전 스스로 다짐을 했다.
1.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닌 나의 지식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
2. 내 지식을 저가에 판매하지 말 것. 가치있는 지식은 그 가치를 인정하고 구매하는 사람들의 것이다.
3. 꾸준히 원고를 작성할 것. 도중에 절대 포기하지 말 것.
4. 하루에 A4 2~3장은 작성할 것!
5. 내 진심을 다해 멋진 글을 쓰도록 노력할 것.
책의 주제는 리뷰 유튜버가 되는 방법을 담았다. 뭔가 거창한 큰 개념보다는 세세한 내용으로
리뷰 유튜버가 알아야 할 내용들과 디테일들을 세세하게 읽을 수 있게 적으려 노력했다.
그리고 오늘 탈고를 했다. 책 제목은 '나는 리뷰 유튜버로 부업한다'
표지 디자인과 각종 사이트에 올릴 대표사진, 즉 썸네일 디자인 작업이 남았다.
앞으로 하루를 투자해 만들 생각이다.
책을 쓴 시간은 2주일 반 정도 걸렸다. 17~18일 정도 걸린 셈인데
긴 글을 쓰는 시간이 참 행복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정리하는 시간이 그동안 없었다.
후배들에게 업무를 알려주는 것도 거의 말로 풀거나 기술을 보여주는 식이라
글로 정리하는 것이 생소했다.
처음에는 긴 글을 쓰는 것이 참 어렵다. 당연하다.
특히 요즘은 SNS에서 짧은 글을 쓰는 습관이 다들 들어있다 보니 긴 글을 쓸때 호흡 자체가 달린다.
단거리 선수가 장거리를 버거워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래도 1일 1글쓰기를 하는 것처럼 책쓰는 작업도 매일 꾸준히 하다보니 관성이 생긴다.
17일 정도를 매일 A4 두장 정도 작성을 했다. A4 두장은 생각보다 길다.
두 달 정도를 A4 120장을 작성하면 인쇄판 책 한권이 나오는 분량이라 한다.
내가 작성한 목록과 카테고리의 내용을 다 쓰고 내용을 쭉 훑어봤다.
거창한 내용은 없어도 내 자신이 대견하고 뿌듯했다.
내가 부업을 위한 PDF 전자책을 써보고 느낀 점은
1. 목차를 만들어 놓고 시작해라.
2. 죽을것 같이 아프지 않으면 오늘 분량은 꼭 쓰고 잠자리에 들자.
3. 귀찮아서 내용을 축약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4.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본다고 생각하고 글을 쓰자.
5. 내 자신에게 떳떳하게 멋진 글을 쓰자.
이제 여러 사이트에 PDF를 올릴 계획이다. 한달 수입과 홍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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