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물회국수, 흑돈제육볶음 유명 맛집 성아시 방문기

제주도 맛집 성아시

선배님이 제주도 맛집이라며 데리고 간 성아시.

토요일인데 한적한 모습이다. 코로나의 여파가 세긴 센가보다.

 

입구를 지나면 보이는 셀프 반찬통

무난하게 맛나 보이는 반찬들이 담겨있다. 

아무래도 가게 규모가 작고 손님 왕래가 많다보니 셀프 반찬대를 운영하는 듯.

 

해물 관련 메뉴. 가격이 상당하다.

성아시의 메뉴판. 가격들이 상당하다.

우리 일행은 점심으로 고기국수를 막 먹고왔던 터라 

물회국수 2개와 흑돈 제육볶음 1개를 시켰다. 물론 소주도 함께.

성아시의 가게 내부 전경

벽 한쪽의 가게 내부 모습이다. 낙서와 연예인 사인으로 벽이 가득하다.

사람 흔적이 물씬 나서 이런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정신사나워 싫다.

 

물회국수

여러 해산물과 국수를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다.

물회는 초장맛으로 먹는 느낌도 있는데 시원한 국물과 소면, 해물이 잘 어울린다.

소주에도 잘 어울리는 메뉴. 

비쥬얼도 참 훌륭하다. 

새콤하니 간식으로 잘 먹었다.

 

흑돈 제육볶음

은근히 간이 세다. 매콤한 불맛을 냈는데 안주보다는 밥 반찬으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짜다. 근데 맛있다. 양파도 맛있다.

흑돈 제육볶음에 쇠주 한잔. 시름을 날리자.

제주도에 가는 일이 많지 않기에 나름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도 들를만한 곳이라 생각된다.

사실 우리가 물회를 자주 먹을 수는 없는 여건이 아닌가. 해물뚝배기, 라면은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이라 생각해서 시켜볼 엄두도 내지 못했다. 해물파전 15000원짜리는 나중에 시도해보려 한다.

 

참고로 성아시는 성 '형' 아시 '동생' 의 제주도 말이란다.

 

형동생이라... 나중에 동생과 함께 와서 소주한잔 하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