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싹피디입니다! 오래된 것들의 이야기 1편 맛동산 편을 지금 시작합니다.
맛동산의 포장도 맛동산이라는 과자를 정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미지 중에 하나인 거 같습니다.
우리가 마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맛동산은 포장 입구 부분에 철사 끈이 달려 있습니다.
과자를 먹고 남길 경우에 입구를 잡고 철사를 돌려서 과자를 보관할 수 있는 그런 기능이 있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맛동산 봉지는 철사를 풀면 바로 오픈할 수 있게 되어 있었대요.
그런데 다른 과자 제품에서 열려진 봉지 사이로 독극물을 주입해서
누군가를 해치려는 그런 사건이 있었고요.
그 이후에는 열려져 있던 맛동산 포장이 닫힌 채로 판매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맛동산의 모양이죠 제가 생각할 때는
이 맛동산이 도깨비 방망이를 닮은 거 같아요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이 맛동산이 고양이 똥처럼 생겼다고 해서 고양이 똥이라고 부른대요.
저는 고양이를 안 키워서 잘 모르겠는데요 진짜 닮았나요?
이 맛동산의 크기는 손가락 세마디 보다 살짝 작은 크기에요.
굵기는 약지 손가락 하고 비슷하고요 표면을 살펴보면 땅콩 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반들반들하게 설탕으로 코팅이 되어 있는데요~
진짜 아쉬운 게 뭐냐면요! 옛날에 이 맛동산은 땅콩이 범벅이었어요. 진짜 땅콩이 많이 뿌려져 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이 표면에 묻은 땅콩 개수를 셀 수도 있을 만큼 적습니다.
옛날부터 맛동산을 즐겨 오셨던 분들이라면 슬프게 바라보실 거 같습니다.
한 번 이 맛동산, 하나 맛을 볼까요? 달달한 옛날 과자를 먹는 느낌이 있습니다.
적게 뿌려져 있지만 아쉬운 대로 땅콩 맛도 진하게 나고 있습니다.
입이 심심할 때 간식거리로 참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한 입 과자인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맛있다고 한 개, 두 개 계속 먹다 보면은 후회하실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맛동산 칼로리가 엄청나기 때문인데요.
이 맛동산 80g 칼로리가 얼마인지 아시나요 무려 400칼로리에요! 400칼로리 밥으로 따지면 한 공기 반 정도 되는 엄청난 칼로리를 자랑하는데요~
과자를 먹다보면 80g 딱 이 정도만 먹는 게 아니에요!
그래서 칼로리를 생각한다면 한 봉지를 다 먹는 거는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 맛동산이 되게 클래식한 과자잖아요? 역사도 오래되고 많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던 과자입니다.
제가 나이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저도 맛동산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단 말이에요.
가족들하고 여행을 갔을 때 휴게소에 들려서 어르신들이 사드시는 과자.
할머니나 할아버지들이 사 먹는 과자 한두 개 뺏어 먹었던 그런 기억이 있는 과자.
저는 그렇게 맛동산 이미지가 굳어져 있거든요?
실제로 맛동산의 광고를, 옛날 광고들을 보게 되면은 뭐 소풍 갈 때 먹는 과자로 CF가 제작되기도 했고요.
그렇게 약간 피크닉, 나들이, 놀러갈 때 먹는 과자 이런 느낌이 강한 거 같습니다.
예전에 이 맛동산이 TV 프로그램에서 엄청나게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맛동산 반죽을 할 때 과자 반죽을 할 때 음악을 틀으면서 발효를 한대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게 뭐 효과가 있다, 없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건 아니지만
맛있는 맛으로 위장에 들어온다 그런 플라시보 효과도 전혀 나쁘지는 않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스펀지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나온
이 맛동산을 가지고 실험을 한 게 있는데요~
이 맛동산 끝 부분에 불을 붙이고 다른 한편으로 빨아 보면은 숯불갈비 향이 난다, 숯불갈비 맛이 난다!
이런 실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해봤습니다! 뭔 말을 하는지는 알 것 같아요.
숯불갈비 향이 나요! 맛은 진짜 5% 정도 숯불갈비 향의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진짜 숯불갈비 향이 나고요 맛도 조금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숯불갈비가 달짝지근 하잖아요?
이 맛동산에도 설탕이 코팅되어 있어서 설탕이 타면서 나는 그 단 향~
설탕이 타는 향이 숯불갈비가 타는 냄새와 유사하지 않았는가? 그렇게 판단이 됩니다.
이 맛동산이 처음에 출시될 때 엄청나게 인기가 좋았대요!
인기가 좋으면 뭐가 생기죠? 그렇죠. 바로 짝퉁이 생깁니다.
[붐비나] [도르리] 이런 짭퉁들이 많이 생겼는데
결국에는 이 맛동산 인기를 이기지 못하고 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렸습니다.
사실은 이 맛동산도 일본의 과자를 따라한 거예요.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대부분의 과자들 아쉽게도 일본의 제품, 일본의 과자들을 카피한 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본의 가린토라는 과자를 카피한 것이 이 맛동산이에요.
과자에 원형이 따로 있고 그것이 일본과자라는 게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나름 한국에서 전통이 있는 과자다 맛동산만의 정통이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여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즐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 에어프라이기 집에 있죠?
이 맛동산을 에어프라이기에 넣고 돌리면 더 맛있다는 그런 이야기가
한 때 SNS를 뜨겁게 달군적이 있습니다
이야기만 들을게 아니라 제가 한 번 해 보겠습니다~!
맛동산을 에어프라이기 180도에 5분을 돌리면 그렇게 환상적인 맛이 나온다고 하는데
지금 한번 돌려 볼게요
맛동산을 종이호일 위에 넣구요
에어프라이기에 넣어보겠습니다.
5분을 돌려 주도록 할게요~
고기 구운것 같이 맛동산이 잘 익었어요.
설탕코팅이 조금 녹아 있어요. 보니까 반들반들 해요.
일반 맛동산이랑 비교를 해보면은 보세요~
색깔이 확실하게 다르죠?
에어프라이기에 구운 맛동산. 과연 얼마나 맛있을까요?
다른 과자들은 에어프라이기에 돌리면 바삭함이 극대화가 되잖아요?
그런데 이 맛동산은 설탕 코팅이 녹아서 뭐라 그럴까 그 쫀득한 맛이 더 배가 되는 거 같아요.
맛동산을 씹었을 때 쫀득쫀득한 식감이 느껴져요. 바삭하면서 쫀득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이건 제 느낌인데 이 맛동산에서 달고나 맛이 나요!
살짝 설탕이 불에 그을린 맛이라고 할까요~ 살짝 탄 맛?
설탕이 살짝 그을린 그 맛은 약간 호불호가 있을 거 같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탕이 타서 그런지 단맛도 살짝 더 줄어든 느낌이에요.
굳이 이렇게까지 해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맛동산 오리지널 맛이 훨씬 맛있어요~
오늘은 싹피디가 맛동산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어떠셨나요? 여러분들의 추억과 향수를 조금 건드려드렸나요? 여러분들에게도 이 맛동산에 관한 추억이 있는지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지 참 궁금하네요! 댓글로 여러분들의 맛동산에 관한 추억을 들려주세요 ^^
아래 클릭하시면 유튜브 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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