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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실전 튜토리얼

ICD TX650과 RODE VIDEO MICRO 둘 중 고르라면? 답은 정해져 있다.

by 생활리뷰 싹피디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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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ICD TX650 녹음기. 일명 유튜버 녹음기이다.

 

작은 크기와 뛰어난 성능으로 많은 유튜버들에게 사랑을 받는 녹음기 TX650.

10만 원대 중반이라는 나름 고가의 제품임에도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다.

클립형으로 옷에 부착이 쉽고 가벼워서 무게에 대한 부담이 적다.

본체를 몸쪽으로 부착하고 클립을 옷 바깥쪽에 위치시키면 녹음기를 착용한 티도 별로 나지 않는다.

 

이런식으로 클립이 옷 밖으로 향하게 하면 티가 덜 난다.

물론 손으로 들어도 마이크를 들었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손으로 가볍게 잡았을 때의 느낌. (싹피디의 동생)

 

TX650은 지향성으로 목소리를 끝내주게 잡아준다. 

물론 TX650도 단점이 있다. 카메라에 연결되는 마이크가 아니다 보니 녹음된 파일을 전송하려면 별도의 USB선을 본체에 꽂아서 컴퓨터에 연결해야 한다. SD메모리 장착도 미지원하기에 본체가 꼭 있어야 녹음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가격과 연결의 불편함을 제외하고는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카메라에 로데 사의 비디오마이크로를 연결해 사용한다.

RODE VIDEOMICRO.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다.

1년 간의 세계여행을 함께 해준 고마운 녀석이다.

작은 크기인데 내가 느끼기엔 고감도의 성능을 갖고 있고 가볍다.

그리고 지향성을 갖고 있어 작은 소리도 잘 캐치해낸다.

 

다만 인터뷰나 화자의 목소리를 담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나는 TX650을 선택할 것이다. 주저함 없이.

소리의 질이 다르다. TX650이 살짝 먹는 느낌이랄까 먹먹한 느낌이 조금 있지만 선명도나 집중도가 훨씬 우세하다.

 

한국의 유튜브시청자들은 화면을 끄고 오디오만 듣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 한다. 마치 라디오를 듣는 것처럼 유튜브 영상을 시청한다. 그렇기에 우리는 시청자의 다양한 시청환경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TX650으로 녹음한 음질은 여러 시청자들의 귀를 만족시켜줄 수 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면 조용한 환경에서는 콘덴서 마이크와 비슷한 느낌까지 녹음할 수 있다.

나는 내 모든 영상의 내래이션을 TX650으로 녹음한다. 매우 깨끗하게 녹음된다. 

 

작은 기계라서 오작동이 걱정되는 분들이 있을 텐데 홀드 버튼이 측면에 달려있어 기계 자체를 잠글 수 있다.

 

홀드버튼을 누르면 오작동의 걱정이 사라진다.

 

녹음/정지 버튼.

녹음 버튼을 누르면 기계에 빨간색으로 점등이 되면서 녹음이 시작된다.

전원이 꺼져 있을 때도 이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자동으로 켜지면서 녹음이 바로 진행된다. 

여러모로 바쁜 환경에서의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했다.

 

지갑 사정이 넉넉치 못한 유튜브 제작자에게 녹음기/마이크 장비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라면 

나는 TX650을 주저함 없이 권한다. 더 이상의 대안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중고가도 신제품 대비 1~2만원 정도 싸게 내놓는다면 불티나게 팔릴 것이다.

이말인즉슨, 구매해서 써보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팔아버리면 된다는 것이다. 

 

이 글을 보고 TX650을 구매하시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좋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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